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와이번(ARK: Survival Evolved) (문단 편집) == 스토리 == > '''레이아의 탐사노트 #28 (스코치드 어스)''' [br][br] 내가 그것들을 찾았을 때, 난 그들을 가루가 되도록 뭉개버리고 싶었다. 이 알들은 내가 사랑했던 자를 죽인 괴물들의 새끼들이며, 그들은 결코 나의 연민을 구하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알고있다. 만약 내가 이 생물들을 내 소유의 시종으로서 기를 수 있다면, 날 배신했던 그 신들도 나를 칠 수 없을 것이다. [br][br] 난 그들이 어미로부터 받는 따뜻함을 흉내내기 위해 거대한 모닥불을 만들었고, 그들이 알에서 깨어나면 먹이를 먹일 수 있도록 추락한 그 야수들로부터 우유를 모았다. 이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br][br] 아니, 그렇게 될 것이다. 난 이 생물들을 키울 것이며 그들의 주인이 될거고, 살아남을 것이다. 너에게 약속할게, 존. 난 우리 둘 모두를 위해 살겠어. > '''헬레나의 탐사노트 #16 (스코치드 어스)''' [br][br] 그 사마귀들이 마을을 무시하고 지나칠 거라는 나의 믿음은 근거없는 것이였고, 난 우리 모두가 이 아침 일출이 우리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걱정에 사로잡혔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모든 연습에도 불구하고, 내 소총은 무겁게 느껴졌고 사마귀 때가 다가올수록 내 손은 떨리기 시작했다. 다행이도, 그들만이 우리를 찾아온 유일한 손님은 아니였다. [br][br] 마을사람들은 공중으로부터 번개와 화염이 내리꽂히며 접근하는 곤충들을 찢어버리는 순간 환호하였다. 누군가가 이름을 외쳤다: 왈리 알 아스와드(Wali al Aswad). 박수갈채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여전히 검은 로브 뒤에 숨어있는, 그 인물. 신속하며 효율적으로, 와이번들은 짧은 비행으로 사마귀 때를 섬멸하고 지평선 넘어로 사라졌다. [br][br] Wali al Aswad... 난 그 사람을 만날 필요가 있어, 감사인사라도 하기 위해서는. 존 데케야, 레이아, 헬레나의 탐사노트에 모두 등장하는 스코치드 어스의 스토리를 관통하는 핵심 생물이다. 사실 와이번은 원래부터 스코치드 어스 아크에 존재했던 생물이 아니였으며, 그 시작은 과거 레이아가 젊었을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이집트의 여사제였던 레이아는 스코치드 어스 아크에 처음 왔을 때부터 오벨리스크 빛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그것을 신이 내린 기둥으로 생각하고 숭배하였다. 곧 다른 생존자들과 연합하여 작은 마을을 건설하고 그곳의 지도자로 추양받게 된 레이아는 따뜻한 마음씨와 종교적인 믿음 덕분에 사막에서부터 몰려온 생존자들을 전부 받아주었고 시간이 지나자 작은 마을은 점점 더 조직되고 발전하여 큰 도시 규모까지 성장하게 된다. 레이아는 이 도시의 이름을 노스티(Nosti)라고 지었으며, 소문을 듣고 점점 스코치드 어스 아크의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이들 중에선 19세기 서부에서 무법자로 이름을 날리던 존 데케야 역시 포함되어 있었다. 레이아는 존 데케야를 받아주었으며 곧 존 데케야는 실력을 인정받아 도시를 지키는 경비대장의 직책을 맏게 된다. 행상인으로 변장한 강도 조직의 레이아 납치 시도, 사마귀 때의 공격 등 숱한 위기가 있었지만 존 데케야의 활약 덕분에 레이아와 노스티는 무사하였고, 날이 갈수록 노스티는 번영하고 안정적으로 스코치드 어스의 생존자들을 보호하고 먹여살릴 수 있게 된다. 동시에 레이아와 존 데케야는 서로간에 호감을 갖고 사랑을 싹틔우기 시작한다. 도시의 번영과 평화로움 덕분에 기뻤던 레이아는 이 모든것이 신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오벨리스크를 기념하는 축제를 개최하기로 계획하고, 이에 응답이라도 한 것인지 언젠가부터 오벨리스크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이 예사롭지 않게 변한다. 이 때부터 기존 스코치드 어스에 존재하지 않았던 생물인 와이번이 갑자기 등장하여 도시와 생존자들을 위협하였고, 존 데케야는 불안한 낌새를 느끼지만 레이아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기존의 계획대로 축제를 연다. 모든것은 평화와 폭력의 성질을 동시에 지닌 신의 양면성이라고 생각하면서... 모두가 들떠있던 어느날 밤, 갑자기 오벨리스크가 유래없이 강력한 파장을 발하고, 대규모 지각변동이 일어나며 지면이 내려앉고 스코치드 어스 아크에서 가장 번영하던 도시였던 노스티는 순식간에 모든 생존자들과 함께 갈라진 땅 사이로 무너져내려 자취를 감춘다.[* 이는 아크의 목적이 어디까지나 생존자들을 진화시켜 테크 기술에 도달하게 한 후 가디언을 격파, 종국에는 지구로 보내져서 원소 오염의 핵인 킹 타이탄을 제거해 재생 프로토콜을 실행하는데 있지 생존자들이 그저 아크에 눌러앉아 잘 먹고 잘 살도록 유지시키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존자들의 진화 과정이 통제를 벗어나 단순히 새로운 생물종 추가, 소규모 환경 변화로 교정시킬 수 없을 때는 오벨리스크가 직접 리셋 절차를 실행하게 된다.][* 스코치드 어스 맵에 있는, 유물을 얻을 수 있는 사막 동굴 중 하나가 바로 이 때 땅 속으로 내려앉아 멸망한 노스티의 잔해이다.] 다행히 검치호를 타고 레이아를 구하러 온 존 데케야 덕에 도시 전체가 멸망하였음에도 둘만은 살아남을 수 있었다. 모든 것을 잃고 다시금 사막으로 쫒겨난 둘은 와이번들에게 쫒기다가 결국 한 건물 폐허에 갇히게 되고[* 이 역시 노스티처럼 멸망해버린 다른 도시의 잔해 중 일부였다.], 시간이 지나서 물과 식량은 떨어져 가는데 와이번들은 둘을 포기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결국 존 데케야는 스스로를 희생해 와이번들을 유인하다가 죽음을 맞이하고, 그의 죽음에 절규하며 레이아는 이전까지와 달리 호흡을 고르고 정확한 조준의 사격으로 와이번들을 쏘아 죽여 그의 복수를 한다. 번영했던 도시, 사랑하는 사람 등 모든것을 잃고 분노와 절망에 빠진 레이아는 존 데케야의 마지막 말대로 자신을 배신한 신(오벨리스크)들의 뜻에 반하여 꼭 살아남으리라 다짐하게 되고, 와이번 알을 훔쳐 새끼들을 육아하는데 성공하여 와이번 라이더로 홀로 살아가게 된다. 시간은 지나고, 한편 아일랜드 맵에서 아크의 진실을 깨닫고 스코치드 어스 아크로 이송당한 헬레나는 사막에서 생존하느라 오만가지 고생을 다 하는데 어느날 바위 정령을 만나 죽을 위기에 처한 헬레나를 번개 와이번을 타고있는 정체불명의 사람이 구해주게 된다. 이후 사마귀때의 습격으로 헬레나가 있던 마을이 위기에 처했을 때도 동일한 인물이 화염 와이번과 번개 와이번을 타고와 브레스로 사마귀 때를 쓸어버림으로서 마을은 무사했으며, 사람들은 그 인물을 Wali al Aswad라고 부르며 환호하였다. Wali al Aswad라고 불리는 정체불명의 인물을 꼭 만나야 겠다는 생각이 든 헬레나는 모렐라톱스 한마리를 받아 모험길에 올랐으며 고생 끝에 겨우겨우 베일에 싸인 그 와이번 탑승자를 만나게 된다. 예상했다시피 그 인물은 과거 와이번을 길들이는데 성공했던, 이제는 나이가 든 레이아였으며 헬레나가 말하는 아크의 진실을 듣고 헬레나에게 과거 자신의 도시와 생존자들에게 벌어졌던 일들을 말해준다. 자신은 오벨리스크를 믿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헬레나를 가디언 아레나로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대려다 준 레이아는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한 이후 와이번을 타고 돌아가고, 헬레나는 Wali al Aswad의 진짜 이름 레이아를 언급하며 역시 작별 인사를 한다. 이로서 헬레나와 스코치드 어스 아크, 과거 노스티의 멸망을 이끌었던 와이번과의 인연은 끝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